SK머티리얼즈-SK트리켐, 전구체 공장 준공
SK머티리얼즈-SK트리켐, 전구체 공장 준공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8.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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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고성장 이룰 반도체 소재 사업 다각화 결실
▲ SK머티리얼즈가 SK트리켐을 통해 전구체 공장을 준공했다.

[한국에너지신문] SK머티리얼즈(대표이사 임민규)가 SK트리켐(대표이사 임민규)을 통해 전구체 공장을 준공했다.

전구체란 특정 공정을 거쳐 목표로 하는 물질을 형성하도록 고안된 반도체용 소재다. 전구체 가운데에서도 DRAM 전하 저장과 미세회로 구현을 위한 제품이 SK트리켐에서 생산하고 있는 품목이다. 이번에 지은 공장에는 3D낸드 반도체의 전구체가 만들어진다.

SK트리켐은 세종시 명학산단 부지에 지르코늄(Zr)계와 실리콘(Si)계 전구체 생산 설비를 완공하고 1일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SK머티리얼즈 및 SK트리켐의 임민규 대표이사와 일본 트리케미칼의 키요시 타즈케 대표이사, SK주식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 6월 설립한 SK트리켐은 반도체 특수가스 업체인 SK머티리얼즈와 전구체 분야에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의 트리케미칼이 각각 65%, 35%의 지분율로 투자했다.

최근 D램과 낸드플래시 반도체의 기술 변화에 따라 고성장, 고수익이 예상되는 전구체를 제조 판매한다. 지난 9개월 간 총 약 250억원을 투자해 전구체 제조 공장을 건설했고, 3월 시운전을 시작해 고객사 테스트 등을 거쳐 8월 첫 매출을 올린다.

SK트리켐은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한다. 매출 목표는 2020년 1000억원이다.

임민규 SK트리켐 대표이사는 “SK그룹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인 반도체 소재 사업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 다각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 본격화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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