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아파트주민보다 중앙난방에서 지역난방으로 전환한 기존아파트 주민들이 지역난방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도시개발(주)(사장 노수평)은 지난 9월13일부터 10월23일까지 전문여론기관에 의뢰해 지역난방고객 130명을 대상으로 ‘지역난방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종합만족지사가 74.4점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도시아파트주민의 만족지수는 73.2점인데 비해 중앙난방에서 지역난방으로 전환한 기존도시아파트 주민의 만족지수는 80.6점으로 높게 평가됐다.
이에 대해 안산도시개발 관계자는 “지역난방이 중앙난방에 비해 싸고 편리하다는 점을 기존도시아파트 주민이 평가한 것 같다”며 “이번 평가내용을 바탕으로 고객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한편 안정적이고 양질의 지역난방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 항목별 평가 점수는 품질만족도 76.9점, 요금만족도 72.8점, 기계실지원 68.0점으로 조사돼 기계실지원 서비스에 대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