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캠페인 펼쳐
경기도, '도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캠페인 펼쳐
  • 오철 기자
  • 승인 2017.07.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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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 온라인 이벤트, 8. 22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 등 다양한 '도민 참여형’ 캠페인 및 사업 시행

경기도가 전력피크가 걱정되는 여름철을 맞아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2017 여름철 경기도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추진한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하절기 전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8월 중순 피크 시 최대전력 예상수요는 지난해 8518만kW보다 132kW 증가한 8650만kW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예상을 넘어서는 폭염으로 인한 냉방수요 급증에 대한 철저한 전력수급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에너지절약 캠페인’ 기간을 정하고, ‘에너지절약 온라인 이벤트’, ‘문 열고 냉방영업’ 줄이기 계도, ‘생활 속 실천 에너지절약 팁 홍보’, ‘8. 22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 등 다양한 ‘도민 참여형’ 캠페인 및 사업들을 시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건강한 에너지로 자립하기’라는 슬로건에 맞춰 소비전력 20% 감축에 대한 범도민적 참여 분위기를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건강한 에너지로’는 ‘원전·석탄발전 보다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절약 등을 통한 건강한 에너지로 자립’이라는 뜻과, ‘도민들이 에너지에 대한 성숙한 자부심을 느끼고 목표달성을 위해 함께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먼저 경기도 에너지센터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도가 보유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한 퀴즈나 아이디어 및 삼행시 공모전 등을 실시, 심사를 통해 모바일 상품권 등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한 ‘문 열고 냉방영업’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및 도내 시군과 협력해 점검 및 지도 활동을 벌인다. 이를 위해 각 시군별로 계도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이에 따른 단속 및 상시계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요령을 도민들에게 널리 전파하기 위해 ‘생활 속 실천 에너지절약 팁 영상’을 경기도와 각 시군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8월 22일에는 시민단체인 ‘에너지시민연대’와 함께 도 전역에서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를 개최한다. 소등행사와 발맞춰 에너지절약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행사당일에는 안양시의회 잔디밭에서 기념식 및 에너지 퍼포먼스 등도 함께 열린다.

동시에 도 차원에서의 캠페인에 부응 할 수 있는 각 시군별 자체계획도 함께 마련해 도민들의 참여율을 극대화 시키고, 청사를 대상으로 ‘실내온도 28℃ 이상 유지’, ‘노타이 및 쿨비즈룩 착용’ 등 각종 사무실내 에너지절약 활동들을 적극 홍보·독려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도내 초·중·고등학생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구체험 및 강의를 통해 에너지융합과 에너지절약 실천에 대해 배워보는 ‘찾아가는 에너지교실 사업’ △공동주택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에너지진단부터 개선까지 지원하는 ‘에너지절약 컨설팅 및 효율개선 사업’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고효율 LED 조명 교체 및 스마트미터기 설치를 지원하는 ‘에너지절약 스마트홈 조성사업’ 등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올해 말까지 연중 시행한다.

황영성 경기도 에너지과장은 “에너지 절약이 곧 가장 친환경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에너지원”이라며, “이번 캠페인에 대한 적극적인 호응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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