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여주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참여
서부발전, 여주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참여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07.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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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서희건설과 함께 신재생 개발 업무협약
▲ 한국서부발전은 26일 여주시, 서희건설과 함께 ‘여주시 유휴부지 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원경희 여주시장(가운데)와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왼쪽), 이봉관 서희그룹 회장(오른쪽)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26일 여주시, 서희건설과 함께 ‘여주시 유휴부지 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여주시청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원경희 여주시장,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 이봉관 서희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르면 서부발전이 기자재 발주와 REC 구매, 서희건설이 발전소 건설을 맡고, 여주시가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건설 후 운영은 서부발전과 서희그룹 유성이엔티가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여주시에 들어서게 될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는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를 결합한 수도권 최대의 태양광 융복합 발전단지다. 발전회사 최초로 세종시에 태양광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를 운영하고 있는 서부발전이 참여해 건설과 운영의 안정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주시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에는 국내최초로 발전설비 유휴전력을 활용한 신재생 테마파크도 함께 지어진다. 여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신륵사, 세종대왕릉과 더불어 발전단지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개발하고 발전수익을 지자체와 공유해 고용을 창출하고 세수를 확보해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 2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자는 국가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힘을 합쳐 추진하는 주민친화형 신재생사업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30년까지 8조원이 넘는 국내 투자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라오스 수력발전소 건설, 베트남 태양광발전 사업 등 해외 신재생 사업도 확대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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