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2분기 매출 4조6650억, 영업이익 1173억
에쓰오일, 2분기 매출 4조6650억, 영업이익 1173억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7.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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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분기 실적 발표…석유화학설비 가동률 축소로 1분기 대비 매출 10% 감소

[한국에너지신문] 에쓰오일이 2분기 매출액 4조6650억원, 영업이익 1173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 정기보수 석유화학설비인 제2 아로마틱 콤플렉스의 가동률 축소로 인해 1분기에 비해 10.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 관련 손실과 원유 수입-제품 판매 시차효과(래깅), 석유화학부문 정기보수 등 일회성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64.8% 줄었다. 

석유화학설비는 정기보수작업으로 2분기 파라자일렌 공장 가동률이 75%에 그쳤으나, 하반기는 정기보수 계획이 없어 정유, 석유화학, 윤활기유 등 공장 내 모든 공정이 최적 수준으로 가동된다.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9조 865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9.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507억원으로 60.2% 감소했다. 

비정유부문은 2022억원으로 20.9%의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정유부문의 영업손실은 일부 만회할 수 있었다. 매출액 비중은 정유부문 79.3%, 비정유부문 20.7%로 석유화학 12.0%, 윤활기유 8.7%를 기록했다. 

정유부문 정제마진은 1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 발생 등 일회성 요인으로 84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주요 품목인 파라자일렌의 스프레드 하락과 정기보수에 따른 가동률 축소로 매출액은 7714억원에서 5606억원으로 27.3%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396억원에서 728억원으로 47.8% 감소했다. 

윤활기유부문은 주요 공급사의 정기 보수로 공급 제한과 계절적 수요 강세가 이어졌다.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주력인 그룹Ⅲ 고품질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시설의 최대 가동률을 유지해 2011년 4분기 이후 최고 수준인 영업이익 129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3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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