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석유제품 수출, 역대 최대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 역대 최대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7.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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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석유협회, 전년동기비 0.4% 증가…2억 2899만 8000배럴 기록

[한국에너지신문] 정유업계의 올해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이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올해 상반기 수출한 석유제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증가한 2억 2899만 8000 배럴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상반기의 2억 2808만 1000 배럴을 웃돈 것이다.

석유제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2% 증가한 141억 4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 증가율이 물량 증가율보다 높은 이유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제품 수출단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수출액 증가에 힘입어 석유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주요 13대 수출품목 순위에서 반도체, 일반기계, 선박,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제품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최대 석유제품 수출국은 중국으로 전체 수출량의 19%인 4290만 배럴을 수출했고 싱가포르 12%, 호주 11%, 일본 9%, 대만 9%, 미국 7%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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