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에 대한 에너지관련 정책질의 ‘관심’
대선후보에 대한 에너지관련 정책질의 ‘관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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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연대, 전력산업 구조개편 등 5대 정책과제 질의
차기 대통령은 에너지분야에 대해서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으며 정책의 주안점은 무엇일까?
이러한 궁금증을 다소나마 알 수 있는 설문조사가 실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지난 17일 각 당 대통령 후보들에게 ‘5대 에너지관련 정책과제’에 대한 질의서를 발송하고 24일 회신될 답변 결과를 바탕으로 각 캠프의 정책담당자와 에너지전문가가 참가하는 시민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에너지연대가 실시하는 대선 후보자에 대한 질의는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던 에너지공급 사용으로부터 파생된 환경문제의 해결 등에 대해 차기 대통령 후보가 어떤 기조를 갖고 있는지 파악, 평가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체계에 기반한 에너지정책을 제안하는 후보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국내기업의 저에너지사용 생산품의 국제 경쟁력 강화, 기후변화에 대한 국가 차원의 능동적 대처, 통일을 대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교류, 그리고 이와 관련된 독자적인 에너지행정체계 구축 등 약속한 정책을 실현하는지를 평가하는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에너지연대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과 에너지의 사용으로 인한 기후변화 등을 방지하기 위해 에너지정책을 어떻게 추진하느냐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토대로 공청회, 기자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대선후보들이 올바른 에너지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연대가 질의한 5대 에너지관련 정책과제는 최근 에너지분야에 주요핵심 사항인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협약, 남북전력협력, 전력산업 구조개편, 에너지행정체계개편, 원자력정책 개혁에 관한 질의 등이며 각 분야별로 세부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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