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연대, 교토의정서 조기비준 촉구 나섰다
에너지연대, 교토의정서 조기비준 촉구 나섰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0.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재 정책으론 2010년 세계7위 온실가스 배출국 될 것
시민단체들이 정부의 교토의정서 조기비준을 통한 적극적인 기후변화해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 25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에너지시민연대(대표 김석봉 등 9명)는 지난 16일 서울 YMCA 앞에서 정부의 교토의정서 비준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갖고 보다 적극적인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에너지연대는 이날 캠페인에서 오는 23일부터 11월1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제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8) 참가를 앞두고 정부가 교토의정서를 신속히 비준하고 실효있는 기후변화협약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9위인 우리나라가 현재의 기후변화대비 정책을 이어간다면 2010년에는 오히려 세계 7위의 온실가스 배출국가로 악화될 것이라며, 교토의정서 신속 비준, 2차 비준기간에 타겟 설정 및 국제적 공표를 통해 온실가스 의무감축 조속 참여, 원자력 확대계획을 축소하고 2010년 대체에너지 비중의 5% 확대,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전략 즉시마련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에너지시민연대는 COP8에 대표단을 파견해 한국 정부 및 기업의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국제 NGO와 공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