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 첨단 IT제품 생산업체로 전환 ‘성공’
금호전기, 첨단 IT제품 생산업체로 전환 ‘성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0.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CFL·BLU 판매호조 전년 전체매출 초과 <2002-10-18>
기존의 일반조명제품에서 냉음극형광램프(CCFL), 백라이트유닛(BLU) 등 첨단 IT제품으로 주력사업을 전환하고 있는 금호전기(주)(대표 박명구)의 시도가 성공을 거두고 있다.
금호전기는 올 3/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7% 증가한 263억원에 달했고 영업이익도 78% 증가한 36억원, 순이익도 전년 7,200만원에서 대폭 증가한 21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4분기까지의 누적 매출 역시 전년동기보다 55% 늘어난 676억원에 달해 이미 지난해 총 매출 614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78억원,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74% 증가한 11억원으로 증가했다.
3/4분기 금호전기의 실적이 이같이 증가한 것은 액정표시장치(LCD)부품인 냉음극형광램프(CCFL)와 핸드폰의 백라이트유닛(BLU) 매출이 크게 호전됐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7월부터 냉음극형광램프와 백라이트유닛의 판매비중이 기존 조명제품을 넘어섰고 내년부터는 이같은 사업역전 추세가 더욱 확실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냉음금형광램프와 백라이트유닛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따라 이들 첨단 IT제품들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순이익 30억원의 올해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전기는 다국적 메이저 조명업체가 국내 조명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영업에 어려움을 겪자 첨단 IT제품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서민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