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도 에너지위너상 대상 수상자로 삼성전자의 용량가변형초절전에어컨(AP-L1890), LG전자 트롬세탁기(WD-910D), KGE의 지열이용냉난방 사옥이 선정됐다.
또한 에너지기술상은 삼보컴퓨터의 드림시스 AT510-LMO, 에너지절약상은 이안테크노로지의 초절전이동전화충전기(EA-2002)가 각각 선정됐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김재옥)은 지난 11일 ‘제6최 올해의 에너지 대상 및 에너지위너상’ 수상제품을 발표하고 오는 14일 한국언론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너지대상 중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에어컨은 피크타임의 전력사용량이 기존 제품의 45.4%로 적어 절전효과가 대폭 향상됐으며,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LG전자 트롬세탁기는 물 사용량을 대폭 줄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UN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 사무총장상을 수상한 KGE의 사옥은 지역이용 냉난방 시스템을 채택,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부문별 에너지위너상에는 녹색기기 부문에 부스타보일러의 콘덴싱고효율증기보일러, 린나이코리아의 콘덴싱 가스온수 보일러, 젤파워의 디멘드 콘트롤러, 드림기술의 프리세이버(F-4000), 잉카솔루션의 두꺼비탭(MT-3605)이 선정됐다.
녹색조명 부문은 화승전기의 밝기조절용 전자식 안정기, 나노조명의 메탈할라이드램프용안정기, 에스텍의 LED교통차량신호등이 각각 수상했으며, 그린빌딩 부문에서는 에테크시스템의 난방온수순환장치, 첨단에너지의 물유동층 배기열 회수장치, 에이스랩의 전열교환 환기장치가 수상했다.
고효율자동차 부문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의 SM3가 에너지절약활동에서는 한국하니웰의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 활동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