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젤 신규 대체에너지로 부상
바이오디젤 신규 대체에너지로 부상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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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에너지 이어 바이오젤 개발 완료<2002-10-10>
콩을 원료로 하는 폐식용류가 새로운 대체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한에너지가 폐식용류를 이용해 제조하는 대체에너지 원료인 바이오디젤을 수도권 매립지에 출입하는 청소차 및 폐기물 운방차량에 시범적으로 주입, 운행한데 이어 최근 바이오젤이 콩기름을 가지고 디젤유를 제조하는 공정을 완성하고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미 바이오디젤의 성능과 효용성은 신한에너지의 경우를 통해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일부 기술적 문제점을 해결하면 대체연료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오젤도 자체 개발한 콩을 이용한 디젤유를 석유품질검사소로부터 원료로서의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앞으로 에너지기술연구원에 에너지원으로서의 내연기관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내 버스업체에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군산에 바이오디젤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바이오디젤 제조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폐식용류를 재활용할 경우 환경오염을 원천적으로 해소할 수 있고 자원재활용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최재경 신한에너지 사장은 “연간 20만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는 폐식용류를 바이오디젤로 만들 경우 대기환경오염과 수질환경 오염을 동시에 방지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며 “선진국이 바이오디젤의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는 것처럼 국내에서도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콩의 경우는 세계적으로 콩기름을 대체할 수 있는 팜유 등의 수요가 커지고 있어 과잉생산되는 콩의 생산량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해 원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폐식용류와 콩의 경우 안정적인 원료수급이 가장 중요한 활성화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데 이들 업체는 안정적인 원료수급을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바이오젤 김성하 고문은 “해외에서 공급과잉에 있는 콩을 안정적으로 바이오디젤의 원료로 공급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 중에 있다”며 “우리회사의 바이오디젤은 첨가제 없이 100% 자동차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서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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