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자연재난 대비 태세 ‘이상 無’
한난, 자연재난 대비 태세 ‘이상 無’
  • 오철 기자
  • 승인 2017.07.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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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지사 에너지 공급시설 특별안전점검
▲ 17일 한국지역난방공사 경영진이 판교지사를 방문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청주지사, 폭우 피해 신속 복구대응 호평 

[한국에너지신문] 지난 16일 청주에 290㎜의 폭우가 쏟아져 지역 일대 침수되고 단수와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청주시는 완전 복구 소요기간을 10일 정도로 잡았다. 그 동안의 불편함은 고스란히 주민 몫이다.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관에게 하절기 침수를 비롯한 자연재난 대비는 중요하다. 대규모 정전 등 에너지 공급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판교지사 에너지 공급시설에 대한 경영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최근 수도권에 집중된 호우에 따라 주요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와 지역난방 사용자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비상시 신속한 상황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시행됐다.

공사는 에너지 공급시설의 여름철 안전관리 대책기간(5월15일~10월15일) 동안 수방장비 등 재난 복구자재 관리상태 및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추진실태 등 비상시 대응체계 등을 중점 점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2015년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22개 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재난안전관리평가에서 재난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적이 있는 안전에 내실을 갖춘 기관이다.

이밖에도 안전인원과 예산의 지속적인 확충을 비롯해 민간 협력 지원체제를 확립하는 등 철저한 재난 예방과 대응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비상상황 발생 시 상황보고 체계 및 24시간 긴급복구체계 점검, 복구 지역 투입, 근무기강 확립 등 비상위기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번 16일 ‘청주 물난리’에서도 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직원들은 시·구 공무원이 현장에 오기 전부터 복구작업과 구호활동에 나서 언론에 주목을 끌기도 했다.

청주지사는 기계실 침수로 인한 정전으로, 난방서비스가 중단된 지역을 찾아가 펌프를 긴급 투입해 배수작업을 지원하고 단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수재민들에게 생수를 지원하는 등 구호활동을 펼쳤다.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여름철 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해 선제적 예방활동을 통해 대국민 에너지 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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