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안지역 교육격차 해소 위해 뛴다
서부발전, 태안지역 교육격차 해소 위해 뛴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7.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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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 프로그램…지역 미래인재 육성 위해 청소년 지원
▲ 한국서부발전은 17일 서울 염곡동 월드프렌즈 서울교육원에서 대학생 멘토가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멘티의 학습과 진로지도를 담당하는 ‘해피 위피스쿨 클래스’ 1기 발대식을 열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이 여름과 겨울 두 차례의 방학동안 대학생 멘토 40명을 모아 태안 지역 청소년 400명의 학습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해피 위피스쿨 클래스’로 이름붙여진 이 프로그램은 서부발전이 본사가 위치한 태안 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학생 멘토는 성적이 우수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대학생들을 선발했다. 대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태안군에 거주하면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멘티의 학습을 지도한다. 또 멘토와 멘티가 정서적 관계를 형성하고 진로탐색 활동도 지원한다.

서부발전은 17일 서울 염곡동 월드프렌즈 서울 교육원에서 1기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 전 사전 교육에서는 교수법과 코칭 등 멘토의 역량강화를 위한 강의가 진행됐다. 정하황 사장이 멘토와 멘티를 격려하는 내용의 특강을 진행했다. 멘토 선서, 위촉장 수여, 활동 안내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이번 2017년도 해피 위피스쿨 클래스 1기 멘토링은 165명의 초·중학생 멘티와 20명의 대학생 멘토가 참여하며, 본격적인 활동은 24일부터 시작된다.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은 “멘티와 멘토 상호간의 정서적인 교류를 통해 모두의 성장을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은 동기부여의 기회를 얻고, 대학생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기회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 정하황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서울 염곡동 월드프렌즈 서울교육원에서 열린 위피스쿨클래스 발대식에서 대학생들과 청소년들에게 특강을 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취약계층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품질명장의 실무 지식을 전수하고 산업현장을 탐방하게 하는 ‘꿈너머꿈 진로멘토링 사업’을 2015년부터 하고 있다.

태안군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전기발생의 원리 등 발전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전기교실’도 운영한다. 이외에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의료·소득증대·일자리 창출분야에서 지역사회 특색에 맞는 서부발전 고유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해피 위피스쿨의 ‘위피’는 서부발전의 영문명인 ‘WesternPower’의 W와 P를 따서 이름붙인 서부발전의 마스코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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