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캄보디아 공무원 교육
해양환경관리공단, 캄보디아 공무원 교육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7.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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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연안개발로 몸살…관리기술 공유해 진일보 계기 마련
▲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캄보디아 중앙·지방정부의 해양환경분야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연안·해양환경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장만)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캄보디아 중앙·지방정부의 해양환경분야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연안·해양환경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생태도시 순천과 해양도시 부산에서 진행됐다.

해양생태계 보전·관리정책, 해양보호구역 관리제도 등에 대한 이론강의와 순천만 생태관광, 공단 해양환경교육원 견학 등 현장실습이 있었다. 교육원 조파수조를 활용한 오염방제 현장실습은 한국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려는 교육생의 관심을 끌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2015년부터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 해양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해양환경교육을 추진해 왔다. 캄보디아 공무원을 초청한 이번 연수는 해양수산부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진행됐다.

메아스 소팔(Meas Sophal) 캄보디아 환경부 자연보전관리총국 부국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캄보디아 연안의 개발과 보전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최근 과도한 연안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의 연안관리 및 해양환경 정책 선진화를 돕고, 우수한 해양환경 관리기술을 공유하는 등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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