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O등록업체 처음 감소
ESCO등록업체 처음 감소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9.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말 현재 161개사 연초 비해 1개 적어<2002-09-26>
올해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로 등록된 업체수가 자진반납업체 증가로 인해 연초에 비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ESCO로 등록된 업체수는 161개사로 연초의 162개사에 비해 1개사가 줄어들었다.
ESCO 등록업체수가 연초에 비해 줄어든 것은 국내에서 ESCO 제도가 시작된 지 처음있는 일로 ESCO사업이 양적인 성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시대로 들어섰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올해 ESCO등록업체수가 줄어든 것은 등록 자진반납업체의 수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1월부터 9월까지 ESCO등록증을 자진반납한 업체가 14개사에 달하고 있으며, 산업자원부로부터 직권회수를 달한 업체도 4개사에 달해 총 18개 ESCO가 ESCO로의 자격을 상실했다.
반면 이 기간동안 17개사가 신규 ESCO로 등록을 마쳐 현재 161개사가 ESCO 사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자진반납한 업체들은 ESCO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없이 등록을 한 후 당초목표에 걸맞는 수익을 보지 못해 등록증을 반납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판단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ESCO에 관심이 있는 각 분야의 기업들이 활성화 5년째를 맞은 올해까지 대부분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ESCO에 대한 철저한 준비없이 참여한 업체는 자연도태되는 등 이제는 본격적인 경쟁시대를 맞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ESCO사업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앞으로도 ESCO등록을 반납하는 업체는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서민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