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초대형유조선 4척 수주

그리스 최대 해운사 마란탱커스서…하반기 수주전 청신호? 조강희 기자l승인2017.07.17l수정2017.07.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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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 안젤리쿠시스 그룹 자회사인 마란 탱커스사에서 31만 8000톤 규모의 초대형유조선4척을 수주했다. 13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오른쪽)과 안젤리쿠시스 그룹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왼쪽)이 초대형유조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유조선 4척을 수주하며, 하반기 수주전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 안젤리쿠시스 그룹 자회사인 마란 탱커스사에서 31만 8000톤 규모의 초대형유조선(VLCC) 4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이며,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차세대 친환경선박으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선박 4척은 지난 4월 발주된 3척과 동일한 사양으로 시리즈 호선 건조 효과의 극대화로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의 위기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발주를 해주는 충성고객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추가 자구안이 발표될 당시인 지난해에도 LNG선 2척, 초대형유조선 2척, LNG 해상부유식기화설비 1척 등 총 5척의 선박을 발주했으며, 올해 역시 지난 4월 초대형유조선 3척 발주에 이어 이번에 4척을 추가 발주했다.

또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거래 이후 이번 계약을 포함하여 총 96척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으며, 현재 총 17척의 안젤리쿠시스 그룹 선박들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와 루마니아 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이 당사의 회생에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며 “최근 대법원의 기각 결정으로 자본확충이 원활히 마무리돼 재무건전성이 크게 좋아진 만큼 하반기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강희 기자  knews7@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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