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에너지수요 2.3% 안정 성장
2030년까지 에너지수요 2.3% 안정 성장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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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연평균 3% 증가 100GW 신규 발전설비 필요<2002-09-26>
한국은 향후 30년간 세계 에너지교역에서의 역할이 크게 증대되고 내부적으로는 연간 2.3%의 안정된 에너지수요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전력수요가 매년 3%씩 증가해 2030년에는 100GW규모의 신규 발전소 추가건설이 필요한 것으로 예측됐다.
윌리엄 람세이(William Ramsay)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차장은 지난 24일 김동원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실장을 예방하고 ‘한국의 에너지 전망’발표회 및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람세이 사무처장은 “세계 4위의 석유수입국이며 세계 2위의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 수입국인 한국의 세계 에너지교역에서의 역할이 크게 증대될 것이다”고 말하고 “한국의 에너지수요는 연평균 2.3%씩 증가해 2030년 약 3억8천만toe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2030년의 부문별 에너지수요는 산업부문이 40%를 차지하고 수송과 주거, 서비스 부문의 에너지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석유수요는 연평균 1.6%씩 증가해 2030년에는 1차 에너지수요 중 차지하는 비중이 44%로 감소하는 반면 천연가스는 연평균 4.4%씩 증가해 중요한 발전원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은 연평균 3% 증가해 100GW 발전용량의 추가건설이 필요하다고 분석됐다.
2030년까지 에너지관련 이산화탄소 배출은 연평균 2.4% 증가하고 특히 발전부문과 수송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서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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