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삼척기지 완성 'LNG 수급 능력' 증대

세계 최초·최대 규모 27만kl 탱크 상용화로 기술력 뽐내 조성구 기자l승인2017.07.14l수정2017.07.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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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공사가 삼척기지에 27만kl LNG 저장탱크를 완공하고 상용화에 나섰다. <사진> 삼척LNG 기지 조감도.

총 12기 261만㎘급 저장능력 보유

[한국에너지신문] 2010년 3월 한국가스공사(이승훈)는 에너지 안보 강화,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삼척기지 건설을 시작했다.

제4기지인 삼척기지본부는 2014년 7월 천연가스 첫 공급을 개시하고 공급 채널 다각화를 이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기여한다.

삼척기지는 2006년 정부 ‘제8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포함된 장기 계획이다.

평택·인천·통영에 이은 제4기지 건설 필요성에 따라 삼척 원덕읍에 건설된 기지는 강원도 영동지역과 강원 내륙, 경남 부산을 포함한 영남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동절기에는 수도권과 영남지역의 수급 부족분도 메우고 있다.

삼척기지는 총 3단계로 건설됐다. 1단계로 부지·호안조성, 연장 1.8km의 방파제 공사, 저장용량 20만kl급 LNG저장탱크 3기와 시간당 780톤의 기화송출설비, 27만kl급 LNG선 접안부두 1선좌 및 기타 부대설비를 준공했다.

2단계로 2016년 6월에는 20만kl급 저장탱크 6기와 부대설비를 건설했다.

삼척기지가 6월 30일, 마지막 건설을 마치고 세계 최초·최대 규모인 27만kl급 LNG 저장탱크 3기 상업운전을 본격 가동했다. 3기 중 1기는 5월, 나머지는 6월 14일에 개시했다.

이번 건설로 삼척 기지는 27만kl급 저장탱크 3기, 20만kl급 저쟁탱크 9기 총 12기, 261만kl 급 LNG 저장능력을 보유한다.

프랑스,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LNG 저장탱크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가스공사는 꾸준한 기술 축적과 국산화로 현재 국내외 LNG 저장탱크 74기를 운영중이다.

완공된 삼척 27만kl LNG 저장탱크는 LNG의 저장능력 향상을 높여 수습관리 유연성 확보에 도움을 준다. 가스공사는 총 저장용량 1066만kl에서 81만kl를 더해 1147만kl의 보유능력을 구축했다.

27만kl 탱크는 다양한 첨단기술도 보유한다. 공사는 2009년 초대용량 LNG 저장탱크 계획을 수립하고 국토해양부와 LNG플랜트사업단 연구과제 협약을 통해 2011년 대용량 저장 기술을 완료했다. 2012년에는 설계 공사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제공인기관인 DNV사의 검증을 받았다. 

27만kl 탱크는 완전 방호식으로 내부탱크와 사고 누출시 새는 가스를 완전하게 가두는 외부탱크, 2중으로 구성된다.

내진설계도 강화했다. 설계지반가속도는 0.2g에서 0.3g로 강화했고 재현주기 5000년, 지진 7.0 규모에도 견디도록 만들었다. 내부 기둥이 지진 진동에 유연하게 반응하는 Anchor Strap을 적용해 내부 탱크의 뒤틀림 현상을 막고 열 수축 변형에도 대응한다.

자연적으로 새는 증발가스발생량도 기존 0.045wt%/d에서 0.040wt%/d로 낮춰 세계 최저수준의 효율성을 나타낸다.

권우식 가스공사 생산건설공무팀 팀장은 “27만kl 탱크는 기존 20만kl 탱크에 비해 8억7천만원의 건설 비용 절감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탱크가 들어서는 부지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유지 관리비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건설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건설사와 관련 산업 발전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향후 인천LNG 기지와 제주 애월항 건설 현장에 관련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육상용 액화가스 저장탱크 제작방법 등 특허 4건을 보유한 공사는 LNG 탱크 대형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해외 플랜트 수주 강화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조성구 기자  inspeer@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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