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철 에너지절약은 공공기관이 앞장선다”

’17년 하절기 공공기관 에너지절약대책 및 문열고 냉방 계도 시행 오철 기자l승인2017.07.14l수정2017.07.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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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정부는 올 여름 전력수요를 폭염으로 힘들었던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누진제 개편 후 처음 맞는 여름인 만큼,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절전 등 에너지절약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제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총리주재)에서 논의·확정한 '하절기 전력수급 대책'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2017년도 하절기 공공기관 에너지절약대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올 여름철 공공기관 에너지절약대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실내 온도 = 냉방설비 가동 시 평균 28°C 이상으로 실내온도를 유지하되, 전력최고치(피크) 절감효과가 있는 비전기식 냉방설비를 60% 이상 설치해 가동하는 건물의 경우는 실내 평균온도를 26°C 이상으로 완화한다. 다만, 학교, 도서관, 민원실, 대중교통시설, 문화체육시설, 의료기관, 아동·노인시설 및 무더위 쉼터 등은 기관별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자체 적정온도 기준을 정해 운영한다.

조명 소등 = 업무용 건물 복도조명을 50% 이상 소등하고 낮 시간 일사광이 들어오는 사무실 창 측 조명도 소등한다. 자동소등 조도센서를 부착했거나 차양설치 후 별도방법으로 부분소등 시행하는 사무실은 예외다.

옥외광고물 소등 = 홍보전광판 등 옥외광고물은 심야시간(23:00~익일 일출시)에 소등을 원칙으로 하고 대중교통시설, 소방·치안·의료기관 등 심야시간대 옥외광고물이 필요한 시설이나 홍보전광판이 민간과의 계약에 따라 운영되는 시설, 기관명 및 안내표시는 예외다.

근무복장 간소화 = 넥타이를 매지 않는 차림(노타이), 간편한 옷차림(쿨비즈) 등 여름철 체감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간소하고 단정한 복장 착용 권장한다.

절전의 스마트(SMART)화 = 단순히 '아끼는 절약'을 넘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및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사용 등 '스마트(SMART) 절약' 상시 추진한다.

전력수급 위기대응 = 절전통보시스템을 통해 전력수급 위기단계별 조치메시지를 산하·소속기관에 즉시 전파하고, 절전조치 시행한다.

▲ 전력수급 위기단계별 조치사항

실태점검 = 실내온도 준수 등 불시 실태점검(7~8월)을 강화하고, 지자체별 절전실적 등 공공기관 이행점검 결과를 9월 공표하기로 했다.

한편 산자부는 공공기관의 에너지절약 대책 시행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협조를 통해 소속·산하 공공기관 등을 지도·감독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학교, 도서관, 민원실, 대중교통시설, 의료기관 등 다수의 학생 및 시민들이 이용해 특별히 배려가 필요한 시설(온도제한 예외시설)이 탄력적으로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장애인 승강기 등의 이용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간부문의 에너지 절약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대표적 에너지 낭비사례인 '문 열고 냉방영업'을 줄이기 위한 계도 등의 노력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오철 기자  orch21@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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