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평창올림픽에 무정전전원장치 공급
GE, 평창올림픽에 무정전전원장치 공급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7.1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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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배전반, 변압기, 무정전 절체장치 등 모든 경기장에 배치
▲ GE는 국제방송센터를 비롯한 평창 올림픽 기반시설에 최첨단 종합 배전 시스템을 공급한다.

[한국에너지신문] GE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열리는 모든 올림픽대회 경기장에 최첨단 종합 배전 시스템을 공급한다.

올림픽대회에 활용될 GE의 선도 기술은 전기 공급 과정에서 계측, 감시, 제어, 보호, 절체 등 종합적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올림픽대회 경기장과 국제방송센터를 비롯한 올림픽 시설에 어떤 경우에도 중단되지 않고 연속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무정전 전원공급장치를 설치한다. 

올림픽대회기간동안 발생할 수 있는 전력 관련 사고를 예방하고, 경기 진행을 원활하게 하는 필수 시설을 운영하는 데에 GE가 힘을 보태는 것이다. GE는 26명으로 구성된 전문가팀이 무정전 전원장치 고장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조치하도록 했다. 

네트워크로 연결된 UPS 시스템은 정비가 필요한 시스템, 전력 품질의 변동, 전력공급 중단 등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공유한다. GE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UPS가 올림픽 운영에 필수적인 고품질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고장을 예방하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17일간의 대회기간 동안 24시간 가동될 국제방송센터에는 고압배전반, 변압기, 무정전 절체장치등을 포괄하는 GE의 종합 배전 시스템이 구축된다.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 중심지에 위치한 방송센터는 75억 세계인에게 생생한 올림픽 경기를 생중계한다. 6000여명의 국내외 방송 관계자들이 일할 곳이기도 하다. 

GE의 고압배전반은 전력제어 및 복합적 보호 기능과 온도, 습도를 알려주는 디지털 기능을 탑재해 온도와 주변환경이 장비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전력 공급이 끊기지 않도록 관련 선로의 고압배전반을 감시, 제어, 절체하는 무정전 절체장치는 디지털 방식의 프로그램가능 논리제어장치(PLC) 기술로 무장했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은 “GE의 첨단 기술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올림픽을 열망하는 세계인의 열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GE의 혁신 기술과 지난 12년 간 이어온 올림픽 월드와이드 파트너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존 폴 지안카를로(John Paul Giancarlo) 국제올림픽위원회 기술-에너지총괄은 “전력 공급 시스템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원활한 경기운영을 위한 숨은 조력자”라고 말했다.

GE는 2005년부터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며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와 운영에 필수적인 첨단 인프라 및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는 14개 올림픽 대회 시설의 전력 사용량과 공급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는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제공한다.

GE는 대한스키협회와 지난 9월 종합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선전을 위한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자사 운영 플랫폼인 ‘프레딕스’를 활용한 기술로 선수의 경기력과 건강을 증진하는 훈련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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