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000년 여름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르면 올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는 41,182천kW에 공급능력 45,498천kW로 예상돼 예비율은 정상기온시 10.5%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이상고온이 발생할 경우에도 6.3%의 예비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름철 최대전력 수요는 지난해 37,293천kW보다 10.4% 증가한 41,182천kW로 추정되고 이 중 냉방으로 인한 전기사용은 지난해 7,325천kW보다 14.2% 늘어난 8,365천kW가 될 전망이다.
공급능력은 당진화력 2호기 등 10개 발전소 준공과 대산복합화력, 광양제철 등 민간열병합발전소의 전력구입 증가로 지난해 43,418천kW보다 7.5% 증가한 45,498천kW가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산자부는 여름철 전력수급과 관련 공급능력 확보를 포함 부하관리요금제도, 축냉설비, 고효율기기 보급 등을 통한 수요관리강화 및 여름철 전기절약 홍보 등 전력수급 안정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대형발전소 고장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발전소 출력상향 조정, 시운전 출력활용 등 비상대응전력 1,478천kW를 추가로 확보해 전력공급 안정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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