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O 신규사업 개발 필요하다
ESCO 신규사업 개발 필요하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9.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력인 조명사업 올해 기점으로 물량 감소 예상<2002-09-13>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의 신규사업을 찾아라’
그동안 ESCO사업을 사실상 이끌었던 공공부문 사업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신규사업을 창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신규사업을 창출해야만 하는 것은 공공부문 위주로 이뤄졌던 ESCO사업이 앞으로는 민간부문 위주로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에 따른 것으로 민간부문의 사업확대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ESCO사업의 절대다수를 차지했던 조명부문 사업이 올해를 기점으로 점차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 그 맥을 같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ESCO 사업실적은 조명부문이 165건의 자금추천을 받아 전체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아직까지 대표적인 ESCO사업으로 손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수행했던 학교내 조도개선사업이 막바지에 달했고 대형건물에 대해서도 대부분 조명부문 ESCO사업이 수행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점차 사업물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반적인 예상이다.
다행히 올해 들어(6월말 기준) 폐열회수 45건, 동력 31건의 자금추천이 이뤄지는 등 조명외 분야의 성장세는 두드러지고 있다.
공정개선 부문도 21건으로 지난해 16건으로 이미 지난해 투자건수를 초과한 상태이고 열병합 부문에 대한 지원도 5건 이뤄져 ESCO사업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들 공정개선, 폐열회수, 열병합 등은 조명부문에 비해 건수는 적으나 투자비와 에너지절약효과 면에서는 우수해 앞으로도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기는 하지만 ESCO사업을 유지시키기에는 아직은 물량이 적은 상황이다.
업계는 이에 따라 최근 활성화된 바 있는 아파트 부문 조명ESCO사업과 같이 물량이 많고 에너지절감효과가 큰 신규사업을 개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장재련 ESCO협회 사무국장은 “교육인적자원부의 학교 조도개선사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고 대형건물에 대한 조명부문 ESCO사업은 어느정도 이뤄진 상황이다”며 “ESCO의 발전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이제 대규모의 신규사업이 개발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서민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