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한양대, 스마트팩토리 전문가 양성 힘모아
LS산전-한양대, 스마트팩토리 전문가 양성 힘모아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7.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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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최초 관련 기술교육 프로그램 업무 협약
▲ LS산전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가 10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양대 학연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파트너 교육기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에너지신문] LS산전과 안산 소재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가 자동화 기술 교류와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스마트팩토리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양측은 10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양대 학연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자동화 분야의 기술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파트너 교육기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는 스마트팩토리 기술 전문교육 프로그램이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다.

양측은 프로그램 가능 논리제어기(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인간-기계 접점기술(Human Machine Interface), 인버터, 자동 적정제어기술(Servo)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기술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경인지역 제조기업에 전수된다.

양측은 직업능력개발 교육기관 자동화 분야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분야 선도훈련기관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LS산전은 자동화 기기 1위 기업으로, 자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산의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를 스마트팩토리 인력 양성의 전초기지로 삼기로 했다. 안산에는 국내 최대 산업단지인 반월공단과 시화공단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이 지역 제조기업들에 스마트팩토리기술을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는 2016년 정부 재정지원 사업인 ‘산학연계 교육활성화사업’을 수주하고 소프트웨어, 과학, 스마트를 내세운 ‘에리카 3S(Software, Science, Smart) 업’을 추진전략으로 내세웠다.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분야와 연계한 스마트팩토리 관련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스마트팩토리 전용실습교육장을 구축하고 고급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에도 약 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이미 지난 2014년에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산업체 재직자 대상 자동화 패키지 교육 과정을 LS산전 자동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3년 간 한양대 가족회사는 물론 LS산전 유관부서 직원과 대리점 실무자들이 교육을 실시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제조업 혁신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여는 핵심”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단순히 자동화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여는 첫 발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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