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韓中日 3國 공동 대응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韓中日 3國 공동 대응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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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이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에 대해 공동으로 감시태세를 갖추고 대기오염물질 현황 파악을 위한 모델링을 수행하게 된다.
국립환경연구원(원장 이길철)은 지난 달 27일부터 29일까지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제5차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관련 한·중·일 3국 전문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3국은 올해 12월과 내년 5∼6월 중 2회에 걸쳐 공동으로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을 지상 및 항공으로 동시에 측정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암모니아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배출량을 격자별(100×100km)로 산정하고 동북아시아지역의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모델링을 수행하기로 했다.
특히 암모니아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의 배출량을 추가 산정해 모델링을 수행하기로 함에 따라 동북아지역의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의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중·일 한국은 장기적으로 3국간 상호 영향을 주고 받는 대기오염물질량을 파악해 이를 토대로 동북아지역에서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시나리오를 3국 합의하에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3국간 전문가회의는 지난 96년 제1차 전문가회의를 통해 동북아지역에서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의 심각성을 공동 인식한 후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것으로 측정 및 모델링 분야에 따라 3단계로 나눠 공동연구계획이 수립된 바 있다.

<서민규 기자/200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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