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시스템, 몽골자치구 시장진출 추진
삼원시스템, 몽골자치구 시장진출 추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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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자치구, 회전식 태양전지조명 등 기술제공 요청


원사장 “국내 태양광발전산업 수출 기반 닦겠다”

태양광시스템업체인 삼원시스템(쏠라뱅크)이 중국 몽골자치구와 합작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삼원시스템의 원하홍 사장은 몽골 자치구 고위관계자로부터 태양광시스템과 관련한 기술이전 합작투자 의향서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몽골자치구의 합작 투자 제의는 지난 8월 중순경 국내의 농산물, 기계산업 업체 등 10여개 업체 대표가 몽골자치구를 방문했을 당시 자치구고위관계자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대체에너지 업체는 삼원시스템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자치구는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이 적고 일사량이 풍부한 자치구의 특성상 태양광발전시스템이나 풍력발전기 산업이 유리하다고 보고 우수한 외국기술을 유치해 관련산업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몽골 자치구는 삼원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회전식 태양전지조명등(300w급) 및 풍력발전시스템에 사용되는 컨트롤 등의 제품 및 기술제공을 요청하고 있다.
몽골 측에서는 삼원시스템에 합작 투자를 요청하면서 공장건물과 토지를 무상제공하고 향후 5년간은 관세 전액 면제, 5년 후에는 50%를 면제해 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삼원시스템 원사장은 “우리회사가 개발한 태양광발전 콘트롤 시스템은 자체에서 소모되는 전기의 방전을 줄이는 신기술로 하루동안만 태양광을 비축해도 36시간동안 보안등을 가동 할 수 있다”며 “우수한 태양광발전 기술을 이번 몽골자치구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에 수출해 국내태양광발전산업의 기반을 닦는데 일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원시스템은 지난 91년 설립한 후 태양광 차량 유도등 장비, 자동·수동 정전류 시험기 및 대용량 태양광 발전시스템, 10KW 태양광 발전시스템 및 야외용 스탠드, 차량용 태양광 자동 미등제어 시스템, 태양광 오수 정화 시스템 개발 등 태양광시스템과 관련한 발명특허를 12개 보유한 대체에너지 전문업체이며 ‘쏠라뱅크’란 상표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조남준 기자/ 200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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