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호 ‘행복나눔’ 태양광 발전소 준공
한전, 1호 ‘행복나눔’ 태양광 발전소 준공
  • 안솔지 기자
  • 승인 2017.07.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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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장남’에 태양광 발전소 건립 지원
▲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 시장, 조환익 한전 사장, 임재권 장남 대표, 우중본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이상 사진 왼쪽부터)이 사회적기업 제1호 태양광 발전소 준공 기념 현판 제막을 위해 버튼을 누르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세종시에서 사회적기업 제1호 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됐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시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인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의 첫 성과다.

한전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종시 연기면에 위치한 주민생계조합 장남에서 준공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조환익 사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우중본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과 마을주민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한전은 이번 사업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에너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9월부터 지원대상 선정과 태양광 발전설비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소득 증대와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 가구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한전의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태양광 발전소 지원사업'과 '소용량 태양광 패널 지원사업'이 있다.

'태양광 발전소 지원사업'은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조직에 태양광 발전소를 무상 건립하고, 전력판매수익금을 조직의 자립기반 마련과 지역 일자리창출, 마을 공동체 복지 향상 등에 사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소용량 태양광 패널 지원사업'은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구에 태양광 패널을 무상 설치해 전기요금 절감을 지원한다.

태양광 발전소는 사회적기업 '장남'을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전국 19개 사회적경제조직에 총 1165kW 규모로 준공되며, 연강 총 3억 원의 전력판매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달말까지 총 87호의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가구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사회복지시설을 10kW 설비기준으로 연간 약 100만원, 가구는 0.5kW 기준으로 연간 약 12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은영 주민생계조합장은 "한전의 지원사업에 따라 발생하는 전력판매수익금은 우리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환원 등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조환익 사장은 "에너지복지 확대를 위해 한전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라며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부응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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