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관리 상향식 접근 필요
온실가스 관리 상향식 접근 필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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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관리 경영 위기관리 차원에서 접근해야”지적 <2002-07-19>
우리 기업들이 온실가스관리의 후진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하향식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내부에서 출발하는 상향식 접근 방법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삼성지구환경연구소(소장 박종식)는 지난 16일 산업계 기후변화협약 대응 가이드 라인인 ‘이산화탄소를 잡아라’란 보고서를 통해 선진형 온실가스 관리로 가는 8가지 접근방법을 제시했다.
8가지 접근방법은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온실가스관리를 경영 위기관리 측면에서 접근해 선진형 온실가스 감축경영으로 전환하기 위한 실제적 방향이다.
보고서는 우리 기업들의 기후변화협약 대비 기본과제와 관련 기업의 위기관리 차원에서 접근, 외부 온실가스 프로그램에 참여, 온실가스 시장 및 규제에 대한 사전 대처, 사업구조와 범위에 따른 온실가스의 책임관리, 온실가스의 배출형태에 따른 차별관리, 온실가스 감축분의 회계, 기준년도와 기준 배출자료의 설정 등 8가지를 제시했다.
지구환경연구소는 보고서에서 국내의 경우 산업계와 기업이 기후변화협약 상황을 위기로 인식하면서도 적절한 대응이 미흡하다며, 특히 방법에 대한 명료한 지침 설정이 안돼 있는 상황에서 기업은 외부 여건을 기업 스스로 판단하고 실천할 책임질 수 밖에 없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는 선진국 기업들이 의무에 대한 반발이나 지원의 요구차원을 넘어 온실가스를 축으로 내부체제의 정비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기업차원에서 탄소의 효율적 관리에 출발점을 두고 정부에서도 기업의 대응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표준화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온실가스의 관리 방법론을 계속적으로 기업에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서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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