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oT로 태양광 발전량 체크한다
SK텔레콤, IoT로 태양광 발전량 체크한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7.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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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이엔피와 협력, 가정용 발전시스템 관리
▲ 왼쪽부터 김재만 동양이엔피 대표, 차인혁 SK텔레콤 IoT부문장, 이성희 대한케이블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SK텔레콤이 가정용 태양광발전 인버터 분야 국내 1위 업체인 동양이엔피와 IoT 전용망 ‘로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태양광 발전량을 확인해주는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인버터는 태양광으로 생성된 에너지를 가정용 전력으로 변환시키는 기기다.

양사가 선보일 ‘태양광발전 관리’ 서비스는 동양이엔피의 인버터와 SK텔레콤의 스마트 IoT 컨버터를 연결해 발전량 데이터를 로라망을 통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가정용 태양광발전은 발전량과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월 단위로 나오는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기 전까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태양광발전 관리’ 서비스는 이미 개발 단계를 지나 시범 운용 단계로, 이르면 이달 말 실제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인다.

태양광발전 설비의 구축과 관리는 동양이엔피의 자회사인 대한케이블이 담당한다. ‘태양광발전 관리’ 서비스는 IoT 전용망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국망을 갖추고 있는 ‘로라’를 활용해 태양광발전 설비가 주로 구축되는 농어촌이나 산간 지역에서도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동양이엔피는 확보된 발전량 데이터를 SK텔레콤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서버에 축적해 향후 분석된 자료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설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 관리’ 서비스는 5년간 월 1300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동양이엔피의 김재만 대표이사는 “가정용 태양광발전 분야 선두 기업으로서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실시간으로 태양광 시스템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IoT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차인혁 IoT사업부문장은 “동양이엔피, 대한케이블과 함께 태양광발전과 첨단 ICT를 결합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ICT 역량을 통해 고객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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