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5년째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
SK종합화학, 5년째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6.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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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화학업계에서는 최초∙∙∙SK이노베이션 자회사

[한국에너지신문] SK종합화학이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16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5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에너지∙화학업계에서는 SK종합화학이 처음이다.

또한 SK종합화학은 3년 이상 연속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명예기업’으로도 선정됐다. 2016년 전체 평가대상 155개 기업 중에서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SK종합화학, SK텔레콤 등 12개 기업이다.

SK종합화학 측은 “협력회사와 동반자적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방면의 지원과 소통 채널을 확대해 왔다”며, “매년 주요 협력회사와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어 동반성장 추진에 대한 의지 및 실천을 약속하고 있다”고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배경을 설명했다.

SK종합화학은 지난해 9조4044억원의 매출에 92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올 1/4분기에만 2조3333억원의 매출에 4547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SK이노베이션의 핵심 자회사다.

SK종합화학은 협력회사들의 자금흐름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215개 협력사와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하고, 50억원을 협력업체에 직접 대여한다.

동반성장 펀드 550억원과 동반성장협약보증 30억원도 조성했다. 대금지급기일 단축, 부당 단가인하 예방 등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하면서 협력 업체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있다.

SK종합화학은 협력업체들과 기술 협업도 진행한다. 석유화학 설비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여 공동특허를 취득하고, 신기술 시범 적용을 지원 및 고가의 실험장비를 무상으로 사용하게 해 중소 협력업체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서울엔지니어링과 협업해 열교환기 내열성 콘의 제작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서울엔지니어링은 매출을 132억원 더 내고, 국내 석유화학업계에 약 257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와 45억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이끌었다.

▲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협력업체 임직원에게 경영·기술·안전 등에 관한 교육을 제공하기도 한다. ‘동반성장MBA’, ‘SK동반성장아카데미’, ‘생산성향상기술교육’ 등의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한편, SK종합화학의 안전·보건·환경 노하우를 집대성한 ‘작업안전가이드’ 책자를 배포하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 이후 SK종합화학은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매년 진행한다. 이 행사는 구직자들의 실질적 취업에 도움을 주어, 협력사들은 물론 지역 사회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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