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조금 8월까지 추가신청 받는다”
“전기차 보조금 8월까지 추가신청 받는다”
  • 오철 기자
  • 승인 2017.06.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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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국 48곳 지자체에서 전기차 907대 추가보급

[한국에너지신문] 지자체별로 6월 말부터 8월까지 전기차 보조금 추가신청을 받는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인프라도 확충한다.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광주, 울산, 세종 등 전기차 구매수요가 많은 전국 48곳 지자체에 총 907대의 전기차 보조금 예산을 추가로 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가 배정 계획은 올해 초 지자체들의 전기차 수요를 받아 지자체별 보급 물량을 배정한 바 있으나, 일부 지자체의 수요가 계획대비 급증함에 따라 서울, 제주 등 보급 물량의 여유가 있는 지자체에서 지방보조금이 확보되고, 추가 수요가 있는 지자체로 전환하는 조치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서는 6월 말부터 8월까지 전기차 보조금 추가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환경부는 예산 추가배정과 더불어 전기차 구매자들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충전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한편, 설치된 충전기의 운영상태도 정밀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1508기이며, 주요 고속도로, 상업시설 등 전국 주요 장소에 급속충전기를 추가 구축해 전국에 약 2600여기의 충전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2015년 전국 537기의 약 5배, 2016년 750개의 3배 이상이며, 충전기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충전소 운영상태의 점검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형섭 환경부 청정대기기획과장은 “심각한 미세먼지로 국민들의 친환경차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으며, 전기차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지자체별 전기차 수요에 따라 예산을 지속적으로 조정해 2017년 보급 목표인 1만4000대를 올해 내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차 사용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7월부터 전국 충전기 관리실태를 전수조사할 계획이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리체계를 개선‧보완할 계획이다.

▲ 지자체별 전기차 추가 보급 공고 현황

8월 후 공고 지자체 : 추경 확정 후 공고예정. 일부 지자체 공고 일자 가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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