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산업진흥원, '기상산업기술원'으로 새 출발
기상산업진흥원, '기상산업기술원'으로 새 출발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06.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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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산업 활성화를 통해 국내 모든 산업의 새 바람 될 것"
▲ 28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한국기상산업기술원에서 열린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출범식'에서 김종석 기술원장(맨 앞줄 좌측 두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출범식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한국에너지신문] 국내 기상기술 관련 핵심 지원‧육성 기관인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28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김종석, 이하 ‘기술원’)은 28일 기술원 14층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윤화 기상청장, 김종석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기상 분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기관의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지난 2005년 재단법인 한국기상산업진흥원으로 출범한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기상기업의 체계적·종합적 성장기반 구축을 통한 기상산업 활성화와 R&D 지원, 기상 관측망 확충, 운영 등을 담당하는 기상기술 전문기관이다.

이달 28일부터 ‘기상산업진흥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국내 기상정보 활용 촉진 방안과 타산업과의 융합 등 기상산업의 발전을 지원할 필요성이 강화됐고, 이에 따라 진흥원은 기술원으로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기술원은 앞으로 기존의 기상관련 기초 산업연구 뿐만 아니라, 지진·화산 분야 등에 대한 연구 지원체계를 갖춰 관련 정책지원 연구를 강화해 나가며, 기상측기 검정·인증 업무를 기관 고유기능으로 명시해 국가 기상 관측 데이터의 신뢰성도 제고할 예정이다.

김종석 기술원장은 출범식에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출범을 계기로 기상산업이 모든 산업의 새로운 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상기술 전문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고윤화 기술청장은 "아주 먼 일이라고 생각됐던 '기후변화'라는 이슈가 굉장히 빠르게 우리 사회에 다가왔다"며, "새롭게 출범한 기술원이 앞으로 우리나라 기상산업 분야의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이슈를 책임져 국민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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