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에너지 수요 관리가 핵심!"
산자부, "에너지 수요 관리가 핵심!"
  • 안솔지 기자
  • 승인 2017.06.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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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고 냉방영업' 상시계도·에너지효율등급 강화 등 에너지절약 및 수요관리 강화

[한국에너지신문] 기상청은 올 여름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지난해 누진제 개편에 따라 주택용 전력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석탄발전·원전 축소 등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합리적 에너지 소비와 에너지 수요 관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산자부는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에너지공단 등과 함께 '2017 하절기 국민 절전캠페인'을 실시하면서,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을 통한 일상적인 에너지 수요관리 강화에도 나섰다.

산자부는 기초지자체 등과 협의를 통해 8월 말까지 '문닫고 냉방영업' 상시 계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에너지낭비의 대표사례인 '문열고 냉방영업'을 자제하고 실내 권장온도 26도를 준수하는 상점들에 대해서는 '에너지 착한가게 인증' 및 SNS를 통한 '칭찬캠페인'도 도입하기로 했다.

더불어 올 여름 실내온도 28도 준수, 창가 및 복도 조명 소등 등 공공부문의 에너지절약 실천을 강화할 예정이며, '2017 하절기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과 연계해 주체적인 공공부문 에너지절약 대책도 함께 발표한다.

한편,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동·하절기 중심 피크관리 외에 일상적인 에너지 수요관리도 강화한다.

우선 소비자들이 같은 제품을 사용하면서도 전기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에너지효율등급 제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지난 4월 냉장고, 전기밥솥 등 4개 품목의 1등급 기준을 상향했고, 냉난방기, 상업용 냉장고, 멀티히트펌프에 대해서는 오는 10월까지 기준 상향 조정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제품의 기술진보를 감안한 중장기 에너지효율등급 기준 목표를 시장에 사전 제시해 기업의 에너지절감 기술개발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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