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국내 기름값 3조원대 유가인하효과”
“알뜰주유소, 국내 기름값 3조원대 유가인하효과”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6.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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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알뜰주유소협, 운영실태 분석보고서 출간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회장 강성훈)가 최근 알뜰주유소 5년간 운영실태를 분석한 보고서를 출간했다.

김의창 동국대학교 교수(정보경영학) 등이 집필한 이 보고서에서는 알뜰주유소 운영으로 연간 3조 2800억원 가량의 유가 인하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최근 공개한 연구자료에서도 연간 2조 3000억원의 유가 인하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며 “국내 석유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소비자들이 느끼는 가격을 낮추는 효과가 분명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한국석유공사와 관련기관에서 자료를 제공받아 알뜰주유소의 운영실태를 자세히 분석했다. 연구목적, 주유소 사업환경분석, 현황분석, 평가 및 향후 과제 등 총 4장으로 구성된 보고서는 정부의 보도자료, 학술연구보고서, 주유소협회 통계, 석유공사의 페트로넷, 오피넷 등의 다양한 자료를 참고했다.

▲ 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가 최근 알뜰주유소 5년간 운영실태를 분석한 보고서를 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알뜰주유소 사업운영 성과는 국내 석유시장 유가안정화, 거래관행 개선 등으로 압축된다. 알뜰사업의 확정가격제 운영 영향으로 정유사의 사후정산 관행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는 것이다. 또 시장투명성이 높아져 정유사들의 가격 비대칭성, 유가제도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는 진단도 함께 담았다.

강성훈 알뜰주유소협회 회장은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알뜰주유소는 유가인하효과가 매년 3조원이상”이라며 “알뜰주유소 정책이 실효성이 있는 정책임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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