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첨단 연결성 기능 접목 미래차 시장 주도”
보쉬, “첨단 연결성 기능 접목 미래차 시장 주도”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06.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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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서 한국 내 사업계획 밝혀
▲ 프랑크 셰퍼스 로버트보쉬코리아 대표이사가 간담회에서 자사의 2017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보쉬가 한국의 자동차 시장에 인공지능 첨단연결 기능을 접목하는 서비스와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기로 했다.

프랑크 셰퍼스 로버트보쉬코리아 대표이사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1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 추세를 보인 한국 시장에서 보쉬의 제품 다양화로 한국 내 미래형 자동차 분야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프랑크 셰퍼스 대표는 변화의 핵심요소로 자율주행차 개발 사업을 들었다. 보쉬는 국내 시장에 다양한 운전자 자동화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월 선임된 한국 보쉬 샤시시스템콘트롤 사업부 엔리코 라트 사업본부장은 “한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운전자 지원 시스템에 대한 시장 수요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보쉬는 단계 별로 자동화 주행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매력적인 제품과 기능을 제공해 주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보쉬그룹은 세계적으로 3000여 명의 개발자들이 주차와 주행의 자동화 등 운전자 지원 시스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쉬는 한국 정보통신 기업과도 협력하기로 했다. 세계적 자동차사인 다임러, 인공지능업체 엔비디아(NVIDIA) 등과 함께 오는 202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차도 개발한다.

보쉬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스마트공장 시스템도 선보인다. 대전공장을 스마트생산공장으로 바꿔 인더스트리 4.0솔루션을 통해 스마트한 생산공장으로 혁신하는 것이 1차 구상이다.

지난해 매출 2조 3000억원을 기록한 보쉬는 올해 3-5% 정도 매출 증가를 목표로 잡고 있다.

폴크마 덴너 회장 보쉬그룹 회장은 “2020년까지 보쉬의 모든 새로운 전자 제품은 첨단연결 기능을 탑재하게 될 것”이라며 “핵심은 인공지능이며 향후 5년 동안 보쉬는 관련 연구센터에 3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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