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버스, 연료 품질 높아야 ‘안전’
어린이 통학버스, 연료 품질 높아야 ‘안전’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6.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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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리원, 세종시 어린이집 차량 연료 품질검사 서비스

[한국에너지신문] 석유관리원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통학버스 연료의 품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리원은 세종특별차지시 소재 어린이집 통학 차량 연료에 대한 품질검사 서비스에 나섰다<사진>.

이번 서비스는 석유관리원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어린이집 통학차량 화재사건이 최근 잇따라 발생하면서 관리원 차원에서 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한 것이다. 통학 차량의 가짜 석유 주유여부를 검사하면 차량 화재요인 중의 한 가지를 줄일 수 있다.

지난 20일 세종시 세종문화예술회관 주차장에서 초콜렛어린이집 등 세종시 소재 어린이집 17곳의 어린이 통학버스 20대가 품질검사를 받았다. 차량에 주유된 연료를 소량 뽑아내 현장에 설치된 이동시험차량에서 시험을 진행했다. 결과는 약 20분 안에 바로 알려 줬다.

육태유 세종어린이집연합회 부회장은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교사는 물론 학부모의 반응도 매우 좋다”고 말했다. 육 부회장은 “이 서비스가 전국에서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철 이사장은 “화재에 대한 대응능력이 부족한 어린이에 대한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석유관리 전문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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