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協, 전북 군산 주유소 폭행사건 재발방지 대책 촉구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주유소협회(회장 김문식)가 최근 군산에서 발생한 주유원 폭행사건에 대해 가해 범죄자의 강력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전북 군산시의 한 주유소에서는 운전자가 40대 주유소 직원의 얼굴과 몸을 수차례 폭행한 ‘갑질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군산경찰서는 이 사건을 수사했으나 가해자는 불구속 입건되는 데 그쳤다.
한편 주유소협회는 “이 사건은 대표적인 사건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일부 악의적인 운전자들이 저지르는 갑질 폭행 범죄가 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몰지각한 일부 운전자들은 선량한 주유소 직원들에게 심심찮게 폭언을 하고 막말이나 인격모독성 면박을 주는 불미스러운 행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고객이라는 이유로 직원을 폭행하거나 폭언을 일삼는다면 이는 손님이 아니라 범죄자에 불과하다”며 “우리 사회에서 갑질 횡포 같은 것은 일체 용납될 수 없고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유소협회는 일부 운전자들의 인면수심 작태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관계 수사기관에 엄정 수사와 강력처벌을 재촉했다. 또 유사한 사건들에 대한 처벌방침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정부와 관계기관, 관련 협회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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