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SD개최 前 마지막 각료회의 개최
WSSD개최 前 마지막 각료회의 개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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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에너지보조금 폐지^교토의정서 발표 관심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환경행사인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WSSD)’를 위한 마지막 준비 각료회의가 오는 6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됐다.
189개 유엔회원국, 국제기구, NGO 등 6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WSSD의 개최에 앞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이번 행사에 국내에는 김명자 환경부장관 등이 참석해 국내 입장을 대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자국의 번영은 물론 인류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방안과 세부행동계획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열띤 공방이 이뤄졌다.
WSSD에서는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촉진을 위해 지속가능하지 못한 생산·소비에는 선진국의 책임이 크다는 개도국의 입장과 이는 공통된 문제임을 주장하는 선진국의 입장이 대립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너지 보조금 폐지, 오염자 부담원칙 적용 등에 있어 EU(유럽연합)와 미국 등 선진국 상호간의 갈등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자원 보존 및 관리 부문에서는 기후변화와 관련해 2002년 교토의정서가 발효되도록 노력을 강조한 부문에서 미국, 호주, 러시아가 연도 삽입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교토의정서가 발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각료회의에서 김명자 환경부장관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필수요건으로 제기된 ‘빈곤문제’가 환경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고려해 오염총량관리의 물관리특별대책, 쓰레기 종량제 등 국내의 시책과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서민규 기자/ 200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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