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에너지다변화·시장개혁서 큰 발전
한국 에너지다변화·시장개혁서 큰 발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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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로버트 프리들사무총장은 국내 에너지정책 평가

전력·가스 등 민영화 추진·독립규제기관 설치돼야

 국제에너지기구(IEA) 로버트 프리들(Robert Priddle) 사무총장은 국내 에너지정책에 대해서 에너지다변화와 에너지시장개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로버트 프리들 IEA사무총장은 지난 5일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을 예방하고 한국에너지정책연구에 대한 발표회 및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한국의 에너지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IEA연구보고서를 제출했다.
프리들 사무총장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국내 에너지정책, 효율, 환경, 신재생에너지, 전력, 석유, 가스 등에 대한 정책건의를 했으며, 특히 한국정부의 강력한 에너지산업 민영화 추진을 건의하며, 전력, 가스산업 민영화가 구체적인 계획하에 차질없이 진행되고 이를 관리할 독립규제기관을 설치할 것을 건의했다. 〈관련기사 5면〉
신국환 산자부장관은 이에대해 “신재생 에너지개발 및 보급촉진, 에너지원 다변화, 에너지효율기술 개발 및 보급, 에너지산업 민영화의 차질없는 실행 등 IEA가 건의한 내용을 에너지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한국의 에너지정책과 산업의 선진화, 투명성 제고를 위해 IEA의 주기적인 정책검토보고서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IEA의 ‘한국에너지정책연구’는 지난 92년, 94년에 이은 제3차 보고서로서 한국이 올해 3월 IEA에 공식가입한 이후 최초의 국제적인 에너지관련 보고서이다.

<서민규 기자/ 200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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