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사회공헌활동도 지역에 맞게
원자력환경공단, 사회공헌활동도 지역에 맞게
  • 안솔지 기자
  • 승인 2017.06.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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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부, 영어캠프, 헌혈, 상조물품 지원, 김장, 연탄나눔 등 다양하게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코라디움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이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면서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 사회와 상생발전하는 공기업으로 성장하고, 방폐물 사업의 지역수용성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기 위해 공단은 최근 주민 일자리창출 등 지역의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에 따르면 올 한해 공단의 사회공헌활동 실행전략 핵심구호는 ‘행복공유, 미래공유, 공유경제’다.

‘행복공유’는 지역주민과 공단 직원이 행복을 공유하는 활동으로 구성된다. 사랑의 헌혈캠페인 및 헌혈증 기증, 안전문화 인식 제고를 위한 안전 캠페인, 상조물품 지원, 다문화가족 및 복지시설 김치 지원, 무료급식소 식사 지원, 사랑의 연탄 및 월동품 전달 등이 이 전략에 속한다. 

이외에도 시민음악회나, 경주 벚꽃마라톤, 문무대왕 문화제, 관광지 환경정화활동, 대전 및 영천호국원 봉사활동 등 문화사업과 체육사업 진흥, 환경보존활동, 나라사랑 의식함양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행복공유 전략의 일환이다. 

‘미래공유’는 공단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희망찬 미래를 공유하는 사업으로 구성된다. 경상권 학생들은 수도권에 비해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들에게 직업 체험기회를 제공하거나 자유학기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금전적 지원을 맡고 있는 공기업 중 하나가 바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다.

이외에 방폐장 주변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개최하고 해외 어학연수, 명사 초빙 특강 등을 추진하는 등의 활동도 미래를 공유하는 전략 가운데 하나다.

‘공유경제’는 경주시와 공단의 상생경영활동을 가리킨다. 경주시는 신라의 옛 수도로 보문단지 등 관광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공단은 경주의 관광자원을 활성화하는 데에 금전적 지원을 하면서 지역고용을 늘리고, 코라디움도 관광명소로 만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외에 지원금을 경주지역 농수산품의 판로지원을 하는 데에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공단은 지역주민 일자리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공단의 사업에는 총 3250명의 주민이 참여해 일하게 된다. 이들은 제초작업과 전정작업, 안전지킴이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원자력환경공단은 방폐장 주변지역 발전협의회와 생계형 구직자 인력풀을 만든다. 이종인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단 사회공헌위원회는 사후 모니터링, 직원만족도 조사, 지역수용성 조사 등을 통해 관련 개선방향 등을 꾸준히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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