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유도전동기 장려금지원 시범사업 실시
고효율유도전동기 장려금지원 시범사업 실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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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6개월간… 3,000만원까지 지원


고효율유도전동기 보급 활성화에 기여

고효율유도전동기 장려금지원 시범사업이 이달 1일부터 시행돼 에너지절약효과가 높은 고효율유도전동기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정장섭)은 지난달 28일 국내 전력사용량의 40%를 차지하는 유도전동기 보급을 통한 에너지절약를 위해 6월부터 6개월간 ‘고효율유도전동기 구입 장려금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에너지관리공단이 고효율에너지기자재로 인정해 e마크가 부착된 고효율유도전동기(3상교류전압 600V이하의 0.75∼200kW)를 절전용량 1kW이상 신규설치 및 교체설치하는 소비자는 사업장당 최소 16만7천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에관공은 단 올해 예산 13억원을 고려해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받아 장려금 지급을 마감할 계획이다.
에관공 관계자는 “고효율유도전동기의 보급확산으로 국내 유도전동기의 효율이 현재보다 5% 향상될 경우 국내 전체 전력사용량의 2%인 57억kWh를 절감할 수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고효율유도전동기의 보급확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고효율유도전동기 시장은 그동안 전동기 최저효율제가 시행되고 있는 선진국 수출에 집중해 왔으나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내수시장 진입은 물론 국내가격의 30%대로 수입되기 시작한 중국산 저효율 전동기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민규 기자/ 2002년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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