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태양광 발전소, 日진출 '성공'

LS산전 등 국내기업 손잡고 해외시장 진출…준공 완료시 향후 25년간 운영 및 전력판매 안솔지 기자l승인2017.06.16l수정2017.06.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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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홋카이도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 현장 모습.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최초로 해외에 건설한 치토세 ESS 융복합형 태양광 발전소가 지난 15일 오후 3시(현지시간) 초기 가압 및 시운전에 착수하며 전력생산에 나섰다.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는 '일본 치토세 28MW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건설됐으며, 28MW 태양광 발전과 13.7Mh의 ESS 설비가 결합된 발전소다.

한전 관계자는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는 일본 홋카이도 전력의 히노데 변전소 계통연계 후 발전소 초기가압 및 시운전에 들어간다"며 "20일 간 시험운전을 거쳐 내달 5일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치토세 28MW 태양광 발전'은 총 사업비 약 113억 엔, 한화로는 1130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한전은 약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준공 이후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홋카이도 전력회사에 약 317억엔, 한와 3174억 원의 전력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LS산전이 EPC 건설·시공과 사업기간 25년 동안 O&M을 담당하며 한전과 국내 기업과 해외 에너지시장에 동반 진출 사례를 기록하게 됐다.

더불어 세계 태양광 시장을 주도하는 일본 시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신재생 융복합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환익 사장은 지난 14일 치토세 발전소를 방문해 발전소 시운전을 위한 최종 준비상황을 현장 점검했다. 조 사장은 "치토세 사업은 한전 최초의 해외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일본 등 선진시장에서 우리 기술 경쟁력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국내 기업들과 함께 해외 신에너지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일본 신재생전문기업인 일본 에너지프로덕트사(社)와 2015년 공동사업개발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현재 발전소 건설을 위해 LS산전을 비롯한 총 13개 국내기업의 기가재를 활용해 약 505억 원의 수출효과를 거뒀다. 발전소 최종 준공이 완료되면, 한전이 향후 25년간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 운영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안솔지 기자  eya@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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