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우기 대비 가스배관 주변 '싱크홀' 진단
가스안전공사, 우기 대비 가스배관 주변 '싱크홀' 진단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06.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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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배관 지반침하여부 진단 전국 확대
▲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가 싱크홀 발생 가능성이 높은 도시가스배관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 중이다.

[한국에너지신문] 다가오는 장마철, 지반 약화로 발생하는 싱크홀이 가스배관 주위에서 생성되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가 15일 싱크홀 발생가능성이 높은 도시가스배관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이날 가스안전공사는 삼천리 도시가스와 공동으로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 일대 지반침하 우려가 있는 도시가스배관 4개소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했다.

특히 공사는 올해부터는 지반침하를 진단할 수 있는 GPR장비(지중탐사레이더) 3대를 더 확보해, 도시가스배관 진단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손상근 가스안전공사 배관진단처장은 "비가 많이 내리는 우기에는 지반이 약해져 싱크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특히 대형차량이 많이 다니는 공단은 지반침하 지역이 많아 특별히 관심을 두고 진단하고 있다"며, "철저한 진단으로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싱크홀 발생 가능성이 높은 배관 48개 소에 대한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2개 소에서 공동을 발견해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싱크홀 발생 우려 배관에 대한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해 선제 대응을 위한 방안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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