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폐형광등 분리수거 실시
4월부터 폐형광등 분리수거 실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3.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간 1천만대 폐형광등 재활용 기대<2002-03-27>
오는 4월부터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에서 폐형광등이 분리수거된다.
환경부는 지난 달 26일 유해 중금속인 수은이 포함돼 있어 환경오염의 주요인으로 여겨지는 형광등을 수도권에서 분리수거해 재활용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 약 1억3천만개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형광등 중 약 1천만대의 폐형광등이 수거돼 재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리수거 방식은 서울과 경기도의 경우 아파트는 단지별로 1∼2개의 전용 수거함이 단독주택 및 연립주택 지역은 동사무소 등에 분리수거함이 설치되게 되며, 수거함과 거리가 먼 곳은 재활용품 분리수거일에 단위별로 배출하고 이를 모아 수거함에 넣도록 했다.
인천시는 매주 수요일 또는 동별 별도 지정일에 분리수거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환경부는 이미 지난 2000년 형광등 제조업체와 ‘폐형광등 생산자재활용에관한 협약’을 체결해 지난해부터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해왔으나 분리 수거율이 2%에 머무는 등 저조한 실적을 보여왔다.<서민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