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논현 지역난방 쓰레기소각열 열원 이용
인천논현 지역난방 쓰레기소각열 열원 이용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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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市, 주공과 연간 20억원에 공급價 협상중


미활용에너지 이용·열요금 안정화에도 기여

주택공사가 추진중인 인천논현지구 지역난방 열원으로 쓰레기 소각열이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최근 2005년까지 연수구 LNG인수기지에 설치되는 남부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지역난방열원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현재 주택공사와 폐열공급에 따른 가격을 협상중으로 연간 약 20억원을 소각열 공급비용으로 주공으로부터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소각장은 하루 500톤의 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는 설비로 약1만여가구에 냉·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하루 평균 30Gcal의 폐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공은 소각열 이용과 함께 약 250Gcal규모의 자체 지역난방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쓰레기소각열을 지역난방 열원으로 사용하면 미활용에너지 이용측면에서 큰 이득이 있다”며 “특히 폐열에 대한 공급가격이 인천시와 협의에 따라 이뤄지므로 사업자의 급격한 지역난방 요금 인상억제 방안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 지역난방사업은 인천시 연수구 아파트 2만7천여가구와 남동구 논현택지지구에 건설되는 아파트 1만여가구 등 총 3만7천여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주공은 2005년 열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민규 기자/ 200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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