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조 8534억원 해양플랜트 수주
삼성중공업, 2조 8534억원 해양플랜트 수주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6.0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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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코랄 부유식 LNG 생산설비 건조 계약 체결

[한국에너지신문] 삼성중공업이 2조 8534억원(약 25억 달러) 규모 초대형 해양플랜트인 잠비크 코랄(Coral) 부유식 LNG 생산설비 프로젝트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코랄 FLNG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펨바(Pemba) 시 북동쪽 250km 해상에 위치한 ‘4광구(AREA 4)’ 내의 코랄 가스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에 수주한 FLNG는 길이 439미터, 폭 65미터, 높이 38.5미터로 자체 중량만 약 21만톤의 초대형 해양설비로 연간 약 340만톤의 LNG를 생산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프랑스 테크닙, 일본 JGC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FLNG 선체의 설계-구매-제작 전 공정, 상부 플랜트(Topside) 생산설계와 제작 등 삼성중공업이 수행하는 공사 금액만 25억 달러 규모로 이 설비는 2022년부터 현지에서 LNG를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발주된 신조(新造) FLNG 4척 가운데 3척을 수주함으로써 FLNG 시장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1년 쉘(Shell) 사로부터 세계 최대 규모인 '프릴루드(Prelude) FLNG'를 36억달러에 수주했으며, 2015년에는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로부터 15억 달러 규모의 FLNG인 'PFLNG-2'를 수주해 건조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 들어 현재까지 유조선 8척, LNG선 2척, LNG-FSRU 1척, FLNG 1척, FPU 1척 등 13척 48억 달러 어치의 설비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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