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광에너텍(사장 양승창)이 지난 달 30일부터 2월3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제7회 조명·가구 박람회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300여개사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 세광에너텍은 독자적으로 개발, 판매중인 ‘삼파장 무전극램프 시스템’을 출품해 박람회 참석자들에게 제품의 에너지절약효과와 제품의 효용성에 대해 소개했다.
세광에너텍 무전극램프시스템은 기존의 조명등과는 달리 전극내부에 필라멘트가 없어 10만시간의 장수명을 자랑할 뿐 아니라 고연색성, 65∼81lm/W의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첨단 조명제품으로 유지보수가 힘든 가로등, 보안등 등을 위주로 보급이 이루어지는 제품.
특히 기존 나트륨 램프에 비해 최고 50%까지 전기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어 조명부문의 에너지절약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광은 이 시스템의 개발을 위해 국내최초로 무전극램프에 대한 안정기를 자체 개발한 바 있다.
세광에너텍의 한 관계자는 “무전극램프 시스템은 지난해 말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2001년도 에너지절약 우수설비로 선정되는 등 품질과 기술력을 확실히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본격적인 보급확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02년 02월1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