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산업 리더들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대응 어떻게(4)
가스산업 리더들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대응 어떻게(4)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05.29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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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인천도시가스, 대성에너지, 예스코

인천도시가스>>인천지역 에너지 대표기업으로

▲ 인천도시가스는 인천시의 1社-1섬마을 자매결연 협약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인천도시가스(대표이사 정진혁)는 인천 지역의 대표 에너지기업으로서 인천의 에너지 선진도시로의 도약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1983년 설립돼 인천광역시 부평구, 서구, 계양구, 남동구, 강화군 전역과 동구, 중구, 경기도 김포시 일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인천도시가스는 34년 간 인천의 발전과 함께 성장했다.

1999년 도시가스업계 최초로 ISO9001품질경영인증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역민에게 더욱 질 좋고 안전한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2000년에는 KGS·OHSAS18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도 구축했다.

또한, 인천도시가스는 신속한 도시가스 서비스 수행을 위해 종합고객서비스센터(CS)와 6개의 지역별 고객센터를 운영 중이다. 고객센터는 최상의 고객편의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100%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인 인천도시가스는 지역민에게 꾸준한 지원과 봉사로 에너지 공익기업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복지시설에 생필품 후원 및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참여하는 급식 봉사는 15년째 이어오고 있는 자랑거리이다.

2001년 YMCA 만수복지관 급식봉사, 2013년 YWCA 삼산복지관 급식봉사 등 무료 급식봉사와 겨울철 저소득층 연탄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인천도시가스의 자체 봉사단인 3H봉사단은 갖가지 지역봉사활동에 파견돼 지역민들의 일손을 도우며 지역상생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1997년부터는 희망장학생을 선정해 해마다 30여 명의 장학생을 후원하고 있으며, 인천지역의 학교에 겨울철 난방비 지원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임직원들은 결식아동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돕는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에 성금을 기탁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에도 공헌한다.

최근 인천도시가스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천연가스버스 운행에 필수 시설인 CNG(압축천연가스)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와 함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수CNG충전소를 시작으로 가좌CNG충전소, 인천국제공항CNG충전소를 건설해 하루 1000여 대 천연가스버스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충전소는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서지역이 많은 인천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인천시의 1社-1섬마을 자매결연 협약에도 참여하고 있다. 인천시의 ‘애인섬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제도에 자매결연을 통해 섬마을의 환경개선과 지역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4월부터 6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자매결연 섬마을인 석모도 석포리 주민과 함께 마을골목 정화 활동, 독거노인세대 환경 정화 활동 등 지역봉사를 실시하며 지역민과 함께 하는 한마음 단합대회도 개최해 사랑을 전하고 있다.

대성에너지>>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으로 환경까지 챙긴다

▲ ​대성에너지 CNG팀이 직무 강화를 위한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종합 에너지·기술기업인 대성그룹의 주력 기업인 대성에너지(대표이사 강석기)는 대구광역시와 경산시, 고령군, 칠곡군 일부 지역 100만여 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가스를 공급해 녹색도시 대구를 가꾸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가정용, 산업용, 영업용 도시가스 공급 외에 공급권 역 내 시내버스 차고지 및 회차지 인근에 12개의 CNG 충전소를 건설해 버스업체들이 시내버스를 천연가스 시내버스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환경까지 생각하는 청정기업이다.

대성에너지는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0여 년간 도시가스 사업 외에도 전 세계적 이슈인 기후변화협약에 발맞춰 환경에너지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대구광역시 방천리 매립장에서 시행 중인 매립가스자원화(LFG) 사업은 2006년부터 가동해 위생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 중질가스로 정제한 후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보일러 연료로 판매한다.

메탄가스를 에너지로 활용하는 이 사업은 공익성과 수익성의 양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국내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의 모범 사례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작년 7월에는 새로이 대구시 달성군에 도시 생활쓰레기 고형화연료(SRF)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에너지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이 사업은 30개월의 공사 기간 동안 준공돼 향후 15년간 운영된다. 도시 생활쓰레기 고형화 연료사업은 매립, 소각되던 생활폐기물을 연료로 재활용해 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불린다.

즉 생활폐기물을 연료로 재활용함으로써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발하고 매립가스와 침출수 등 환경유해물질 발생량을 감소시키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다. 대성에너지는 하루에 버려지던 600톤의 폐기물 쓰레기를 고효율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해 열과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연간 251억 원 상당의 원유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성에너지 관계자는 “쓰레기 고형화연료사업은 기존의 폐기물 소각시설에 비해 운영비용이 적게 들며, 청정 처리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도 부합된다”고 설명한다.

대성에너지는 2002년부터 이어진 사랑의 집짓기 자원봉사, 자발적 봉사 동아리 ‘그루터기’ 활동, 사랑의 빵 만들기 행사, 연탄 나눔 봉사, 헌혈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상생해 발전하고 있다.

김영훈 회장은 “공익 추구가 바로 최상의 수익모델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기업의 발전이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의 발전이 기업의 발전을 이끄는 선순환 사이클을 창출하는 기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스코>>토탈 에너지서비스 기업으로 도약 준비

▲ 예스코 안전관리 상황실 모습

1981년 첫 도시가스 사업을 시작한 예스코(회장 구자철)는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비전과 전략’,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온 에너지기업이다.

저공해 청정에너지 LNG의 확대 보급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로의 사업 확대를 이루기 위해 2011년 ‘GOOD TO GREAT 2020’ 비전을 선포하고 친환경 신사업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구자철 회장은 2016년 창립 35주년을 맞아 새로운 목표인 ‘3S600’을 선포했다. 안전(Safety),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Service), 사업 영역 확장(Stretch)으로 소비자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각오이다.

주 사업 영역인 도시가스 공급의 유지·보수·관리 역량을 한 차원 개선하고, 단순한 가스 공급회사가 아닌 ‘에너지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이다. 또한 2020년까지 예스코와 계열사가 총이익 600억을 달성하자는 내용의 새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도시가스업계의 선두 주자로 확실한 목표와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예스코는 서울 중구, 광진구, 성동구, 동대문구, 중랑구 전역과 종로구, 용산구, 성북구, 서대문구 일부,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와 포천시 일부, 가평군 전역과 양평군 일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총 공급 고객 수는 약 128만 가구이며, 공급 본관 및 공급관은 총 2575㎞이다.

안전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24시간 365일, 상황 관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경기지역에 별도의 상황실을 운영함으로써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첨단 지리정보체계 시스템(GIS)과 시설물 원격감시 시스템, 가스누출검사(FID) 전담팀 운영 및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소비자의 안전을 책임진다.

그 결과 2007년 동탑산업훈장 수상, 2010년 가스안전관리 서울특별시장 단체표창 수상했으며, 지난 2003년에는 업계 최초로 CS 매뉴얼을 선언해 공급권역 내에 설치된 24개 고객센터에서 특화된 고객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에너지 서비스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스코는 환경, 건설, 에너지를 융복합한 토털 에너지 환경 서비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계열사인 한성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건설과 목재 가공 등을 통한 새로운 수요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스코이에스는 서울시와 친환경 에너지 하수처리장 수처리 위탁사업으로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도 진출해 있다. 

이 같은 예스코의 확장은 자회사들의 시너지 효과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모회사인 LS그룹은 산업용 전기 전자 및 소재 분야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예스코서비스, 대한가스기기, 한성, 온산탱크터미널, 예스코이에스는 끈끈한 파트너십으로 고도의 시너지를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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