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기업열전] 시장변화 발맞춘 창조적 솔루션...기업에너지 효율화 선도
[2017 기업열전] 시장변화 발맞춘 창조적 솔루션...기업에너지 효율화 선도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05.29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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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 인터뷰] 권오경 에코시안 대표
▲ <권오경 에코시안 대표>

[한국에너지신문] 에코시안은 국내 산업, 발전, 건물, 농업 등 전 부문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에너지·환경 컨설팅은 물론 정보통신기술(ICT), 리서치, 엔지니어링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의 친환경 컨설팅 업체이다. 지난 2012년 한미글로벌에 인수된 후 국내 에너지 컨설팅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에코시안의 권오경 대표<사진>를 만났다. 

에너지 진단부터 시공·사후관리까지 에너지·환경 솔루션 제공
국내 첫 탄소배출권 리서치센터 설립…시장분석·대응 전략 서비스
공장 용수 솔루션 ‘물발자국관리’·신재생에너지 사업 컨설팅도
글로벌 컨설팅업체와 협력 기술력 배가…세계적 기업 도약 기대 

▲간단한 회사 소개 부탁드린다

-에코시안은 에너지 및 환경분야에서 고객사의 상황과 실무에 최적화된 컨설팅, 교육, IT시스템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현재 100여 명에 달하는 풍부한 실무경험을 가진 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전사적자원관리(ERP)를 연동한 전 제품 동시 전과정평가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바 있습니다.

또한 화학물질관리, 물발자국(Water Footprint)관리, 신재생에너지의 설계·조달·시공 사업(EPC)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및 환경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우리 회사는 명실상부한 업계 1위로 미래의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환경 컨설팅이란 어떤 것인지

-에너지 환경 컨설팅의 경우, 최근 기업들에게 큰 이슈로 떠오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탄소 배출권거래제 등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하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 컨설팅이 있습니다.

우리는 청정개발체제(Clean development mechanism, CDM) 방법론을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사업 타당성 평가 및 CDM사업 등록, 투자자 유치 등 CDM 사업 진행 전반에 대한 지원 및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이 외에도 에너지경영, 사회책임경영, 안전보건경영, 탄소경영 등 지속가능경영 컨설팅을 진행하고, 제품환경관리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제품 전 과정에 걸친 환경영향평가를 적용해 제품의 환경관리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ICT 사업에는 어떤 분야들이 있는지

-우리는 에코시안솔루션(ES)이라 불리는 자체 솔루션을 통해 기업이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에너지 관리·절약, 그린 IT(IT를 활용한 친환경적 기술) 구축 전략 등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감축 잠재량 평가 시스템을 운용해 감축 기대치를 예측한다든지, 에너지 절감 설계 시뮬레이션을 통해 절감량을 예측해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공장, 건물, 물류창고에 특화된 에너지관리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엔지니어링 분야는 어떤 것인지

-이 분야는 크게 에너지 진단과 에너지절약전문기업(Energy Saving Company, ESCO)사업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에너지 공급, 수송, 생산, 사용 부문에서 에너지 진단을 통해 설비의 운전상태에 따른 효율성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개선 방안을 제시합니다.

또한, 진단 컨설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적용방안을 검토해드리고 에너지 절감 사용 모델을 제안해 드립니다. 즉, 에너지 진단, 설계, 컨설팅, IT, 시공 및 사후관리까지 모든 부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탄소배출권 리서치센터에서 담당하는 일은

-에코시안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탄소배출권 거래와 관련한 연구소인 ‘탄소배출권 리서치센터’를 설립했습니다. 파리협약 이후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 성장세가 뚜렷합니다. 2015년부터 시작된 배출권거래제도에 따라 탄소배출에 대한 기업의 시장매매, 이월, 차입 등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에 대한 대응전략을 리서치센터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이면 3년간 진행된 배출권거래제도의 제1차 계획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이에 따라 탄소배출권시장에 대한 분석과 대응전략을 중심으로 감축 대상업체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가 에너지·환경정책 변화와 관련해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시는지

-우선, 화학물질관리 업무의 고도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대형 사고로 안전에 대한 국민의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화학물질은 생산, 운반, 보관 및 사용 시 사고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습니다. 더욱이 시설의 노후화로 강력한 사전 예방적 관리체계 필요성이 기업의 중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이 ‘화학물질관리법’으로 강화되고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 신규 제정되어 2015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에코시안은 화학물질의 인벤토리 구축, 프로세스 정립, 관리체계 구축 및 IT화에 대한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화학물질 관리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관리기술의 고도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발자국관리’는 다소 생소한 느낌이 드실 수 있습니다. 물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더욱이 UN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물 부족국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에코시안은 에너지컨설팅의 경험을 토대로 공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용수에 대한 인벤토리 구축, 프로세스 고도화, 용수 리스크의 분석 및 대응방안 수립, 용수 절약 방안을 포괄하는 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국내시장에서 물발자국관리에 대한 요구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미국, EU 등 선진국에서는 물과 에너지를 통합하여 관리하는 시스템이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물 부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지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자원의 중요성은 배가될 것으로 판단되며,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물발자국관리의 수요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한, 시장변화에 발맞추어 태양광, 풍력, ESS,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의 기획, 설계, 인허가, 조달 및 시공을 포괄하는 신규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 정부가 들어서며 원자력과 석탄화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에코시안은 태양광, 풍력, ESS, 연료전지의 기획, 설계, 시공은 물론 모든 신재생에너지를 융합한 최적의 조합의 제시하고, 이를 IT 솔루션과 묶어 통합관리하는 방안을 서비스합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너지 자립섬에 도전하고, 궁극에는 ‘신재생에너지 통합솔루션’을 개발도상국에 수출하는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우리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에너지·환경 컨설팅, 화학물질관리, 물발자국관리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입니다. 하지만 국내시장의 경우 기업도 소규모 업체가 대부분이고, 기술력도 선진기업에 비해 아직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에코시안은 5000명의 전문인력을 보유한 글로벌 환경컨설팅업체인 ICF와 컨소시엄으로 EU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에코시안은 시장변화에 맞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끝없는 연구와 창조적인 솔루션으로 기술력과 경험을 배가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회사의 발전은 물론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에너지·환경 컨설팅기업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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