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한전산업개발이 태안군과 1사 1촌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태안군 농촌살리기에 나섰다.
한전산업(사장 주복원)과 태안군(군수 한상기)는 태안군청에서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자매결연을 통해 실질적 교류와 양 기관 및 수혜마을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전산업은 자매결연 마을 농산품 직구매, LED 실내등 교체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 마을 방문행사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한전산업은 올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쌀 나눔'에 필요한 쌀을 자매결연 마을에서 전량 구매한다. 지역 농산물 홍보와 더불어 자매결연 마을과 함께 또 다른 나눔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다.
이미 지난 3월 태안군청과 협의해 '태안왕쌀' 1톤을 구매해 청량리 밥퍼나눔본부에 기증한 바 있다. 또 6월 행사를 위해 첫 번째 자매결연 마을인 이원면 포지3리에서 쌀 3톤을 구매할 예정이다.
한전산업 관계자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 자매결연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태안군의 추천을 받아 자매결연 마음을 선정하고, 보다 많은 마을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1년 단위로 자매결연 마을을 옮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복원 사장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서는 몸담고 있는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와 상생 발전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과 더불어 자매결연 사업 등 지역사회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태안군민에게 신뢰받은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산업은 이날 협약식에서 화력발전 부산물인 정제회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 일부를 태안군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또 내달 1일 태안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가 한전산업 본사를 방문하는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해 태안군과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