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기원-울산과기원, 해수전지 상용화 공동연구
해양과기원-울산과기원, 해수전지 상용화 공동연구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5.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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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전기사용 장비와 선박 등 활용방안 찾아 기반 조성
▲ 해양과학기술원과 울산과학기술원은 26일 울산과기원 대학본부에서 양측의 연구개발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과 울산과학기술원이 해수전지 원천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해양과기원은 26일 울산과기원 대학본부에서 양측의 연구개발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항로 표지 ‘부표’ 및 수중 카메라의 전원, 해양 보트의 보조 전원 등 다양한 분야에 해수전지를 적용하기 위한 ‘해수(海水) 전지’ 원천기술을 해양으로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자는 내용에 합의했다.

울산과기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해수전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자원인 바닷물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리튬이온전지’보다 생산 가격이 절반 이상 저렴하며, 바닷물을 이용한 냉각으로 자체적인 열 제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공동 연구 및 개발 수행, 인력 및 정보, 연구인프라의 교류, 학연협동과정 운영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증진해 나갈 예정이다.

홍기훈 원장은 “울산과기원은 향후 융합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협력 파트너로서, 오늘의 협약은 우리나라 해수의 물성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 실용화 사업의 첫 걸음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기관간 융복합 연구과제 추진 등 연구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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